청소년 교류 통해 상호 문화 이해 도모 차원 추진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일본 사세보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2025 파주-일본 사세보시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파주시 중학교 1~3학년 재학생 중 남학생 1명, 여학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가정을 방문해 현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사세보시 청소년들이 파주를 방문해 파주 참가자 가정에서 지내게 된다. 이후 8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파주 청소년들이 일본 사세보시를 방문해 현지 가정에서 3박 4일간 생활하게 된다.
![]() |
일본 사세보시 청소년 홈스테이 안내문. [사진=파주시] 2025.05.27 atbodo@newspim.com |
참가자 선발은 공개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료 일부가 지원된다. 전체 비용 중 파주시가 25만원을 지원하고 참가자는 25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창우 파주시 자치협력과장은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파주 청소년들이 일본의 일상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국제 사회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세보시는 일본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이자 군항 및 관광도시로, 파주시와는 2008년 국제친선도시 결연, 201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행정,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내 방에 일본 친구가? 여름방학, 국경 없는 우정이 시작된다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파주시가 국제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파주시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학생으로, 사세보시 측 참가자와의 1:1 연결을 고려해 남학생 1명, 여학생 3명으로 구성했다. 다만 사세보시의 참가자 신청 상황에 따라 인원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파주시 참가 학생들은 사세보시 방문 시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세보시 청소년들이 파주를 방문할 때는 자신의 가정에서 그들을 맞이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참가자 부담 비용은 왕복 항공료 등 1인당 약 50만원 중 25만원이며, 나머지 25만원은 파주시에서 지원한다. 또한 파주시 참가 학생의 가정에서 일본 학생을 수용하며 발생하는 식비, 숙박, 자유시간 등의 비용은 각 가정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현지 가정에서의 생활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또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번 홈스테이 외에도 하다노 청소년 영어캠프, 캐나다 코퀴틀람시 청소년 어학연수, 중국어 연수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