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국 리버풀 우승 퍼레이드서 차량 돌진... "47명 부상·2명 중상"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9:42

53세 백인 영국 남성 체포... 테러 혐의점 없어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차량이 군중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 경찰은 리버풀의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 퍼레이드 도중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여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53세의 백인 영국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로이터=뉴스핌] 리버풀 FC 우승 축하 퍼레이드 도중 차량 추돌 사고가 난 현장. 2025.05.27 wcn05002@newspim.com

리버풀 경찰은 현재까지 총 4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중 2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20명은 큰 부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2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접한 리버풀 FC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구 트위터)에 "트로피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워터스트리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 사고에 대응 중인 구조대와 지역 당국에 계속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리버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다친 분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마음을 전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리버풀 FC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고, 전날 홈구장 안필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규모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