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형 전시관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해외 바이어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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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2025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Aunga Asia 2025)'에 참가해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여할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29 |
이번 박람회는 50여 개국 3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동경식품박람회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올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적극 홍보해 현지 업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aT 방콕지사 변경용 지사장은 "진주시의 신선농산물인 딸기가 태국 현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다른 농산물과 농가공품도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올해 13회째를 맞아 7개의 대형 전시관과 홍보관 및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된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는 16개국 43명의 해외 바이어와 52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가공품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