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미중 협상 난항 전망에 하락...제약바이오 강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347.49(-15.96, -0.47%)
선전성분지수 10040.63(-86.57, -0.85%)
촹예반지수 1993.19(-19.36, -0.96%)
커촹반50지수 977.03(-9.27, -0.9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0일 중국 증시는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중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날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47% 하락한 3347.49, 선전 성분지수는 0.85% 하락한 10040.63, 촹예반지수는 0.96% 하락한 1993.1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해 일련의 보복성 조치를 단행한 배경에는 중국이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됐던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 내부의 불만이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28일(미국 현지 시간) 중국 유학생에 대한 유학 비자 취소,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 대중국 수출 금지 등의 강경한 대중국 조치를 발표했다.

CNN은 제네바 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약속했으나, 이후 중국이 실질적인 이행에 나서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당시 협상에서 희토류 규제 완화를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중 양국은 당시 협상에서 희토류 규제 완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상은 현재 약간 교착 상태에 있지만, 몇 주 내로 추가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직접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소개했다.

양국의 협상이 파국을 맞은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부과했으며, 이는 향후 미중 협상의 높은 난이도와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30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롄화커지(聯化科技), 하이난하이야오(海南海藥), 하싼롄(哈三聯), 화썬즈야오(華森制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11종의 혁신 신약 시장 판매를 승인했다. 이들 신약은 종양, 자가 면역질환, 대사 등 여러 치료 분야에 걸쳐 있다. 이 중 많은 약품이 관련 분야의 '중국 내 최초 판매' 혹은 '중국 업체 최초 개발' 제품들이다. 이와 함께 30일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개최된다는 점도 제약·바이오 섹터에 호재로 작용했다.

양돈 관련 주도 상승했다. 쥐싱눙무(巨星農牧), 샹자구펀(湘佳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둥관(東莞)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3월부터 중국 양돈 기업들이 모돈 개체 수를 축소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양돈 기업들의 공급 축소 움직임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양돈 기업의 주가는 역사적인 저점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한 점이 이날 양돈주의 주가를 견인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4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907위안) 대비 0.0059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8%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