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에이직랜드 "'AI 클러스터' 실행 기업으로 부상"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09:24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09:24

기술·인재·실증 확산까지…광주 클러스터 형성 견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SIC(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최근 광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에이직랜드는 칩렛(Chiplet) 기반 인터페이스 및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연구과제에서 에이직랜드는 칩렛 아키텍처 검증,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 CoWoS 기반 고급 패키징 등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는 광주형 AI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방향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으며, 이러한 협업은 민간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기술 실행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에이직랜드 광주사무소 개소식 현장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에이직랜드]

에이직랜드는 중소 팹리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CFaaS(Chiplet Foundry-as-a-Service)' 플랫폼 개발을 진행중이다. CFaaS는 팹리스 기업이 보유한 Core 설계만으로도 칩렛 기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반도체 IP, 인터페이스, SDK, 패키징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 모델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팹리스 공동활용센터 및 AI 반도체 전주기 지원 정책과도 맞물려, 산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민간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에이직랜드는 4월 개소한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 내 광주사무소를 거점으로, AI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연구개발 및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광주시, 전남대, 조선대, GIST와 체결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MOU의 후속 조치로, ▲6년간 100명 이상 지역 인재 채용 ▲산학 공동과제 ▲칩 실증과 PoC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에이직랜드는 광주 진출 이후 디노티시아와 수퍼게이트 등 유망 AI 반도체 기업들의 유치를 함께 견인하며, 국책 칩렛 과제 및 AI VPU 개발 등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협력은 클러스터 내 기술 연계와 사업 실행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광주시는 딥엑스, 모빌린트, 퓨리오사AI 등 주요 팹리스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러스터 참여 기업 간 기술 네트워크 확대 및 공동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에이직랜드가 가장 먼저 광주 진출과 MOU 체결을 통해 기반을 닦고, 기업들의 후속 참여를 유도한 점은 클러스터 형성에 의미 있는 사례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에이직랜드는 광주특구 기술혁신 얼라이언스 협의회에 참여하여, 딥테크 연구개발에 대한 수요와 사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와의 협업, 국책 과제 수행, 실증 기반 산업화, 유망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역과 함께 실현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