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YB 윤도현×젤루식 디노, 한-크로아티아 오가며 공연 갖는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6:40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6: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부터 두 나라 순회... "음악이라는 언어로 금세 하나 됐다"
한국-크로아티아 문화교류 프로젝트 '오디세이'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젤루식의 디노를 처음 만나자마자 제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환경 프로젝트인 쓰레기 줍기에 억지로 끌고 갔어요. 처음엔 당황하는 눈치였는데 자연스럽게 동화되더군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너무도 빨리 친해졌어요."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9일 오후 2시 홍대앞 롤링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젤루식의 보컬 디노와 YB의 윤도현(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음컬쳐] 2025.06.09 oks34@newspim.com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YB와 젤루식(Jelusick)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젝트 '오디세이(ODYSSEY)'의 출범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2시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되었다. YB와 젤루식이 진행하는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한-크로아티아 간 전략적 문화교류 프로젝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공연 지원 사업 일환으로, 두 밴드는 한국과 크로아티아에서 6회에 걸쳐 합동 공연을 갖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YB'의 프런트맨 윤도현과 '젤루식'의 프런트맨 디노 젤루식이 주인공으로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도현은 "최근 디노가 우리 집을 방문하여 즉흥 연주를 해봤는데 정말 호흡이 잘 맞아서 오랜 인연을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무대를 1부, 2부로 나눠서 두 팀이 따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공연이라 의미가 있다"며 "이미 무대에서 부를 곡들의 선곡 작업에 들어가는 등 많은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9일 오후 2시 홍대앞 롤링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는 YB의 윤도현. [사진=이음컬쳐] 2025.06.09 oks34@newspim.com

젤루식은 2023년 앨범 '팔로 더 블라인드 맨'(Follow the Blind Man)으로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전통적인 록사운드와 최신 록사운드를 결합시킨 음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내한한 밴드의 보컬 디노 젤루식은 5세에 음악을 시작해 11세에 음악 경연대회 '주니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아티스트다. 지금까지 10만 명이 운집한 공연을 비롯하여 1천 회 넘는 라이브 무대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크로아티아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는 젤루식은 "한국에 온 지 일주일 됐는데 이곳의 음식,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8월에 동료들과 와서 갖게 되는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YB에 관해서는 "YB가 낸 팝, 록 등 모든 장르의 곡을 좋아한다"며 "최근 메탈이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것으로 아는데 정말 용기 있는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록그룹 젤루식의 보컬 디노. [사진 =이음컬쳐] 2025.06.09 oks34@newspim.com

올해 결성 30주년을 맞은 YB의 리더 윤도현도 젤루식의 음악에서 배울 점이 많다면서 "디노의 보컬은 록 보컬리스트로서 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디노가 "록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라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윤도현은 또 "최근 메탈 음악을 발표하여 국내에서 좋은 반향을 얻고 있는데 크로아티아에 가서 공연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 두 밴드는 8월 16일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JUMF)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9일에는 롤링홀 무대에 오른다. 이후 크로아티아로 이동해 같은 달 23∼31일 바라주딘, 자그레브 등 크로아티아 4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콘텐츠 전문 기획사 '이음컬쳐㈜'(대표 김종훈)가 주관하며, 국내외 아티스트 간 협업과 국제 문화 교류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