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간담회 참석
국내 증시 활성화 의지…"반드시 가야 할 길"
대선 후보 시절부터 '코스피 5000' 공약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국내 자본시장의 상징인 한국거래소를 찾아 금융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살피고 국내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코스피 5000시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대한민국 자산 시장이 부동산 중심으로 돼 있다"며 자본시장의 불공정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아울러 "대한민국 주가 지수가 2500을 왔다 갔다 하는데 4000에서 5000을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부도 늘어난다"며 "(자본시장 활성화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가조작을 포함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기로 하는 등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조치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중 2904.21까지 터치하며 29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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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10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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