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디지털 아나토미 3D 프린터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산업 경제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의료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이 핵심 장비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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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추진 중인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의료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이 장비 가동 단계에 돌입한다. [사진=창원시] 2025.06.11 |
센터는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내에 자리하며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도입된 주요 장비는 총 15종으로 실사용자 중심의 첨단장비가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아나토미 3D 프린터, 금속 3D 프린터, EMI(전자파 간섭) 테스트 시스템, 고밀도 산업용 CT, 대용량 3D 프린터와 데이터안심존플랫폼 등이 있다.
디지털 아나토미 3D 프린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입된 설비로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물성을 재현할 수 있어 정밀 의료기기의 설계와 시험에 활용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장비 가동이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창원을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AI 분석 기술지원과 인허가 지원, 교육 및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