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전 시스템 대개편…최상위 '서바이버' 도입
티어·RP 통합, 듀오 모드 추가 등 구조 변화
무기 밸런스·블랙 마켓 등 콘텐츠 전면 개선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크래프톤의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스템을 개편하고, 최상위 티어(경쟁전에서 극소수의 최상위 실력자만 도달할 수 있는 등급) '서바이버'를 신설했다.
크래프톤은 12일 'PUBG: 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적용해 경쟁전 시스템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극소수 상위 50명만 진입 가능한 최상위 티어인 '서바이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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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배틀그라운드] 2025.06.12 yek105@newspim.com |
경쟁전 티어와 랭크 포인트(RP)는 파티 형태(듀오/스쿼드)와 시점(1인칭/3인칭)에 관계없이 하나로 통합돼, 보다 일관된 목표를 제공한다.
이번 시즌부터 듀오 모드가 경쟁전에 추가됐으며, 리콜 시스템과 레드존 등 일반 매치 요소도 경쟁전에 적용돼 전략적 전투 경험이 강화됐다.
블랙 마켓도 예년보다 이르게 오픈됐다. 인기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가 매주 새로운 구성으로 재출시되며,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특수 제작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돼,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총기 밸런스도 대폭 조정됐다. 돌격소총(AUG)은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저지력이 50% 하향 조정됐고, 저격소총(VSS)은 피해량과 탄속, 최대 조준 거리가 상향돼 중·장거리 활용성이 강화됐다.
제동기는 수직 반동 제어 효과가 개선됐으며, 총기 스폰 구조도 재편돼 ▲VSS ▲미니14 ▲소드오프 ▲SCAR-L ▲S12K ▲벡터가 모든 맵에서 등장한다.
아울러, ▲탈 것 액션 일원화 ▲후진 속도 하향 ▲UI 개선 ▲무료 보상 확대 등 다양한 시스템 편의성 개선이 포함됐다. 일부 상점 상품은 지코인(G-Coin) 또는 BP로 선택 구매가 가능해져 이용자 접근성도 높아졌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