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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는 혁신도시 나주"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0:34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0:34

에너지전환 국가 컨트롤타워 … 에너지 공기업 집적·인프라 완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새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해당 부처의 나주 유치를 강하게 주장했다.

윤병태 시장은 12일 "기후에너지부는 단순한 행정조직이 아니라 에너지전환을 주도할 국가 전략기구여야 하며 그 중심에는 실행력이 검증된 나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2025.06.12 ej7648@newspim.com

그는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해 있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며 "현재 조성 중인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4대 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춘 유일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에너지원천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위치해 정책 개발과 인재 양성이 긴밀히 연계되고 있으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에서는 수소·신재생·저장 등 미래형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는 기획부터 실행, 연구개발, 유지보수까지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갖춰 기후에너지부 운영의 최적지"라며 수도권 신규 청사 건립 대신 이미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 활용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제안이 단순 지방 안배 차원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정책 실행력을 극대화할 전략적 판단임을 강조하며 "정부 철학인 기후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설립'"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와 연계한 동북아 신산업 허브 조성 및 첨단 기자재 국산화 등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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