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반영·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현안 해결 주력…행정 효율화로 조직 활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동옥 제42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부지사는 취임 후 도정 현안 해결과 혁신에 집중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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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사진=충북도] 2025.06.14 baek3413@newspim.com |
그는 먼저 '충북도의 미래 100년 건설'을 목표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 충북도 대선 공약 125건을 발굴·건의해 핵심 현안들이 다수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도민들의 염원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환경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 부지사는 각종 법정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단순 시·군별 계획 취합을 넘어 총괄 정책 방향과 자체 사업 반영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청북도 제4차 종합계획 수정(2026~2040) ▲제2차 지역개발계획(2027~2036) 수립 착수와 환경계획협의회 회의를 직접 챙겼다.
북부권·남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인구 감소 지역 종합계획 및 귀농·귀촌 종합계획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전결 처리 규칙' 전면 정비와 실·국장 책임성 강화, 회의 횟수·시간 축소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격무 부서 인사가점 확대와 격오지 근무자 사기 진작 방안도 마련했다.
이 부지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 아래 모든 공직자의 열정을 모아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충북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부지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엑시터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 정부와 외교 현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3월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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