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로또 청약' 분상제 아파트, 평균 경쟁률 26대 1…미적용 단지의 6배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7:31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7: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분양단지 분석,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청약 열기 '극과 극'
'교산 푸르지오' 263대 1 최고…서울은 평균 122대 1 '광풍'
6월 DSR 3단계 시행 전 분양 '속도'…선별 청약 흐름은 더 뚜렷해질 것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적용 여부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6배 이상 벌어지며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라는 장점을 앞세운 분상제 단지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직방이 올해 분양된 72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분상제가 적용된 22개 단지는 평균 26.2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미적용된 50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0대 1에 그쳐 약 6배의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분상제 단지 경쟁률이 평균 122.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원페를라'는 151.6대 1,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단지였던 '고덕강일대성베르힐'은 9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역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등의 흥행에 힘입어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하남 교산지구의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로, 201가구 공급에 5만2920명이 몰리며 263.3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입지와 전용 59㎡ 기준 5억원대의 분양가가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분상제 적용이 흥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단지가 100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보인 반면, 부천·양주 등 일부 지역의 분상제 단지는 1대 1을 밑도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가격 경쟁력 외에도 입지, 지역 수요, 인프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청약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는 7월부터 입주자모집공고 단지에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6월 내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분상제 적용 가능성이 있는 '잠실 르엘', '고양 장항 S1' 등 수도권 핵심 단지 공급이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무순위청약 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면서 투기적 수요가 억제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 규제와 가격 조건에 따라 청약 수요가 더욱 선별적으로 움직이며, 입지·상품성·분양가의 균형을 이룬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