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대표 피서지, 어린이 전용 수영장 추가 설치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여름철 도심 속 무더위 해소를 위해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를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조립식 이동 간이수영장이 새롭게 마련돼 어린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 |
속초시 청초호 물놀이터.[사진=속초시] 2025.06.19 onemoregive@newspim.com |
물놀이터는 이달 말까지 주말에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7월 1일부터는 평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시간마다 45분간 가동 후 정비·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용 대상은 만 2세(24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로 제한하며,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미끄럼 방지 매트 등 부대시설 보완과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개장 기간 동안 상시 안전요원과 의료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는 지난해 총 1만6377명이 방문하는 등 도심 대표 피서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초호 물놀이터 개장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