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청주시와 협력해 지역 상생 유보 통합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가정과 교대 근무자 등 주말 및 휴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충북교육청은 지난 1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소멸 대응과 교육·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거점형 교육·돌봄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유보 통합 시범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시범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국공립 아이세계어린이집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가정형 고은별 어린이집 두 곳을 거점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인근 어린이집 등 다른 기관까지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 및 휴일에도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맞벌이나 교대 근무로 평일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충북교육청과 청주시가 총 8000만 원의 예산을 각각 절반씩 공동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저출생 시대 육아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유보 통합 모델 개발 및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