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70주년 기념…시민 호응 속 추가 공연 기대감 높아져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강원감영에서 선보인 몰입형 창작 뮤지컬 '원주 강원감영 미스터리: 그날의 진실'이 두 차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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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강원감영 미스터리 뮤지컬.[사진=원주시] 2025.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연은 강원감영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특별 기획됐다. 사적 제439호인 강원감영 내 선화당(국가유산 보물), 포정루(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및 후원을 무대로 삼아 전통연희, 마당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복합 예술 형식으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역사 속으로 빨려든 듯한 경험", "지역 설화와 유산이 어우러져 의미 깊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조기 매진에 힘입어 오는 9월 20일 추가 회차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영언 원주시 역사박물관장은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강원감영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강원감영 풍류음악회'를 통해 또 한 번 고품격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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