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LB] '땅후루' 이정후, 3경기 무안타…'3할' 김혜성, 9회 대수비

기사입력 : 2025년06월21일 14:55

최종수정 : 2025년06월21일 14:56

이정후, 보스턴전 4타석 중 3차례 외야 뜬공 타구 날려 '희망'
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에도 벤치만 지키다 1이닝 수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플래툰 시스템의 족쇄에 갇힌 김혜성(LA 다저스)은 3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에도 대수비로만 출전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1일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5회 1루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25.06.21 zangpabo@newspim.com

그나마 희망이 보인 것은 땅볼만 양산했던 이정후의 타구가 외야로 세 차례나 날아간 것이었다. 이정후는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의 시속 125㎞ 커브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92.4m짜리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걸렸다. 5회 1루 땅볼을 친 이정후는 8회 95.4m짜리 타구가 다시 중견수에게 잡혔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074(27타수 2안타)에 머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282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16일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라파엘 데버스는 전 소속팀과 처음 만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2025.06.21 zangpabo@newspim.com

김혜성은 워싱턴과 홈경기에 9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워싱턴이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를 내세우자,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김혜성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8(74타수 28안타)이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6-5로 눌렀고,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215승째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