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최초 출격, '슈퍼노바' 등 대표곡 선보여
'더티 워크' MV, 현대제철과 컬래버로 쇠맛 구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로 27일 컴백을 앞둔 에스파(aespa)가 세계적 음악 축제 마와진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에스파가 24일(현지 시간)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개최된 마와진 페스티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에서 독보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현지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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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에스파가 24일(현지 시간)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개최된 마와진 페스티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하여 노래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25.06.26 oks34@newspim.com |
마와진 페스티벌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2001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윌 스미스(Will Smith), 50센트(50 Cent), 베키 지(Becky G), 릴 베이비(Lil Baby)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에스파는 작년 한 해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 무대는 물론,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스파이시(Spicy)' 등 총 11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에스파는 그간 '코첼라',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지엠오 소닉' 등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풍부한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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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현대제철소에서 촬영한 에스파 신곡 '더티 워크'의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사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2025.06.26 oks34@newspim.com |
한편 에스파는 27일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 공개에 앞서 현대제철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오늘(26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촬영되었다. 리얼한 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진정한 '쇠 맛'을 느낄 수 있는 영상미를 보여줘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에스파는 동료를 위해 어떤 '더러운 일(dirty work)'도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레지스탕스로 변신했다. 에스파는 '연대하는 힘'을 표현하기 위해 동원된 225명의 엑스트라, 드넓은 야적장 및 거대한 중장비 등을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