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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첫 결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6:43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6:43

괴산군 1호 가정 리모델링 완공…"아이들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 다자녀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충북도는 26일 괴산군의 한 다자녀 가정에서 '다자녀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1호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했다.

다자녀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판식. [사진=충북도] 2025.06.26 baek3413@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과 사업 경과보고, 가족 감사 인사, 기부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도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충북도는 총 5가구를 선정해 각 가구당 약 5천만 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예산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는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리모델링이 완료된 지 모씨(54) 가족은 네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이다.

기존 노후주택은 지붕 누수와 곰팡이 발생 등으로 생활여건이 매우 열악했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지붕 방수와 창호 교체, 내벽 단열 강화 및 주방·화장실 개보수 등 전반적인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지씨는 "오래되고 불편한 집 때문에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관심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가 다자녀 가족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수록 더 많은 혜택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1호 완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네 곳 역시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올여름 안에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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