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문화유산 사진...창녕 역사적 가치 발굴
금상 '교동고분군의 가을', 계절의 미학 해석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개최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공모전'에서 총 3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
창녕 사진공모전 대상인 장용식의 작가의 비화가야 천년의 꿈 [사진=창녕군] 2025.06.27 |
이번 공모전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5월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은 총 377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고분군의 사계절 풍경이 담겼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장용식 씨의 '비화가야 천년의 꿈'이 선정됐다. 금상은 김범용 씨의 '교동고분군의 가을', 장기헌 씨의 '설몽2'가 각각 차지했다.
은상 3점, 동상 5점, 입선 20점 등 총 31개 작품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1명) 300만 원, 금상(2명) 각 150만 원, 은상(3명) 각 100만 원, 동상(5명) 각 30만 원, 입선(20명) 각 10만 원 등 총 상금 규모는 약 1250만 원에 달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대 가야문화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