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4개월간의 시설 정비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전주빙상경기장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 3월부터 전주빙상경기장 지상·지하 링크장 전반에 걸쳐 냉동기와 냉각탑 등 노후 냉동시스템을 교체하고, 빙질 개선과 시설 보수 등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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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빙상경기장 전경[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6.27 lbs0964@newspim.com |
공사 기간 중에도 지하 링크장은 임시 냉동기를 활용해 단 13일만 운영을 중단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을 이어가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경기장 환경 개선 전반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복도 LED 조명을 전면 교체하고 옥상 방수, 대여실 정비 등 다양한 보수 작업도 병행해 경기장 내·외부 이용 환경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연상 이사장은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빙상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빙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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