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일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수직농장·입주기업 시너지 창출·식품산업 발전 도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수직농장과 입주기업 간 시너지로 식품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수직농장은 건축물 안에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식물을 재배하는 시설을 말한다. 공간 효율이 높고, 병충해와 기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 생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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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수직농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5.01.16 atbodo@newspim.com |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들은 ▲스마트농업법 ▲산업입지법 ▲산업집적법 등의 시행령을 제·개정해 산업단지 내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농식품부 주관으로 조례 개정과 실행 계획 변경 등을 추진해,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직농장 입주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실행 계획 변경이 완료되는 즉시 수직농장 입주를 허용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기업과 수직농장의 연계로 고품질·기능성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물류 효율화와 첨단기술 융합 등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 간 시너지가 창출되고, 식품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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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위치도[사진=뉴스핌DB] 2023.03.29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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