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이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피서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속초해경은 파출소와 경비함정의 안전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사망사고가 잦은 주요 해역에 경찰관 4명과 수상 오토바이, 순찰차 각 1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한 관내 지자체와 협력해 전광판과 방송장치를 활용한 이안류 및 연안 사고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구명조끼 미착용과 안전 불이행 등 개인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고 우려 시기별로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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