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이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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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뉴스핌 DB] 2025.01.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조치는 피서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속초해경은 파출소와 경비함정의 안전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사망사고가 잦은 주요 해역에 경찰관 4명과 수상 오토바이, 순찰차 각 1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한 관내 지자체와 협력해 전광판과 방송장치를 활용한 이안류 및 연안 사고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구명조끼 미착용과 안전 불이행 등 개인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고 우려 시기별로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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