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순환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과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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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에서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 순환서비스 시범 사업을 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범 운영은 하늘공원 내 5개 빈소 중 3곳에서 진행된다. 상주는 별도 비용 없이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기를 제공받는다.
해당 다회용기는 울산시와 용역계약을 맺은 ㈜에스제이시스템이 대여, 수거, 세척, 소독, 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위생과 내구성이 검증된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이 조문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지역사회에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되면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관내 대규모 행사와 장례식장 등으로 다회용기 순환서비스를 확대해 녹색환경도시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