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서울시, 내주 대출규제 후속 부동산 현장점검...서울 외곽지역도 대상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6:02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연기한 부동산시장 현장점검 강화 계획 이르면 내주 발표
6억 갭투자 가능한 금관구-노도강 적극 점검…실거주 여부도 조사
외국인 부동산 구입 자금 출처조사도 포함 될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서울시의 합동 부동산 현장점검이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강남 3구와 용산구 그리고 성동·마포·여의도·목동 등 '한강벨트'는 물론 중저가 매물이 많은 노원·도봉·강북구와 금천·관악·구로구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집값 상승의 진원지는 물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인 6억원 이내에서 갭투자가 가능한 집값 중저가 지역까지 철저히 점검해 풍선 효과를 잡아낸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개업소를 찾아 이상 거래 행위를 점검하는 현행 조사 방식도 바꿔 주담대 주택을 찾아 실거주 의무가 지켜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매입한 주택에 대해서도 자금 출처를 조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부동산 현장점검' 강화계획에서는 그간 현장점검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강남3구와 한강벨트를 넘어 노도강, 금관구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는 방침이 담겼다. 

국토부와 서울시, 자치구가 부동산 시장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계획을 내주 초 발표한다. 사진은 서울 잠실지역 중개업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정부 관계자는 "현장점검 계획에는 지난주 발표됐던 가계부채 관리강화계획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불법·이상 거래를 찾아내기 위한 조사 방법이 담길 예정"이라며 "지난 3월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그리고 서울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강남 3구 및 마용성 한강벨트에 대한 점검은 계속 유지하는 것과 아울러 이번 계획에선 노·도·강, 금·관·구까지 점검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부동산시장 현장 점검이 노·도·강, 금·관·구로 확대되는 것은 풍선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6억원 여신(한도) 제한 조치에 따라 '레버리지' 구입 가능성이 크게 줄었지만 집값이 낮은 이들 노·도·강, 금·관·구의 경우 6억원 주담대 만으로도 갭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들 지역으로 투기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점검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점검 대상도 확대된다. 그동안 실시됐던 국토부와 서울시의 점검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당국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이상 거래를 확인하고 불법 증여 사실이 의심되면 해당 주택 소유자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앞으로 당국은 주담대를 통한 주택 구입 이후 6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하는 제도가 생긴 만큼 실거주 여부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 자치구의 역할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을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자치구의 역할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자치구의 인력을 비롯한 현장 조사 기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 계획에 외국인 부동산 구입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 등이 담길지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인을 비롯한 서울시내 주택구입이 국내 주담대 등의 대출 제한을 받지 않는 점을 들어 조사와 점검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국토부는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주택구입에 따른 자금 출처조사도 포함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 주 발표하려던 현장점검 계획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한 정책 변수는 없으며 세부조항을 마무리한 뒤 강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확정된 계획은 이르면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국토부와의 합동 조사는 이어질 것이란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자치구의 합동 현장점검은 매주 1~2회씩 이뤄지고 있으며 오늘(2일)도 공동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당분간 국토부와의 합동 점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