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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잇따른 중원 이탈…커지는 인천 윤정환 감독의 고민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7:11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7:11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의 압도적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들의 연속 이탈로 생긴 위기 속 윤정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2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개막 이후 리그 18경기에서 14승 3무 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3월 9일 성남FC전 0-1 패배가 유일하며 현재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였던 2위 수원 삼성(승점 35)과의 격차도 벌써 10점으로 벌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서로 격려해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02 thswlgh50@newspim.com

K리그2 최강의 공격진과 수비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전방에 무고사-제르소-바로우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2부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후방에는 김건희-박경섭의 젊은 중앙 수비수 조합이 K리그2 최소 실점(10골)을 이끌고 있다.

잘 나가는 인천에 문제가 생겼다. 윤정환 감독의 핵심 포지션인 미드필드에 공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직전 18라운드 김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축 미드필더 문지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문지환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출했으나 곧장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인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지환은 6월 30일 오후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 및 내외측 연골 손상, 내측부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문지환은 시일 내에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귀까지 12개월 전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실상 이번 시즌에 보기 어렵게 됐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지난달 29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 문지환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02 thswlgh50@newspim.com

그렇지 않아도 인천은 최근 중원에서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으로 활약한 민경현이 6월에 입대하면서 미드필더 구성에 있어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었다. 민경현 입대 이후 인천의 중원은 문지환, 이명주가 책임졌다. 문지환은 최근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찰나에 장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미드필더에게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는 윤정환 감독의 전술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다른 자원으로 신진호, 김도혁 등이 있지만 문지환에 비해 수비적인 아쉬움이 있는 신진호, 윤정환 감독 부임 이후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한 김도혁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주전으로 활약 중인 이명주를 포함해 신진호, 김도혁 모두 팀 내에서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마당에 젊은 미드필더들의 이탈로 이들의 체력 부담도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이명주는 인천이 치른 18경기 중 16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교체를 통해 체력 안배를 시키고 있지만 부상 위험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02 thswlgh50@newspim.com

윤정환 감독은 "여름이면 다들 걱정하는 것이 베테랑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걱정한다. 그나마 주중 경기 없이 일주일이란 텀을 두고 경기하니까 다행이다"면서 "여름에는 훈련도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하는 수준"이라며 "현실적으로 우리는 1부로 올라가야 한다. 이름값이고 뭐고 없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측면 수비수인 김명순과 최승구가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미드필더 역할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최승구는 지난 5월 코리아컵 16강전 울산 HD전과 지난달 21일 화성FC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윤정환 감독도 여러 차례 미드필더 최승구에 합격점을 줬다.

7월에 인천은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와의 장거리 원정을 앞두고 있다. 무더위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한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윤정환 감독은 "부상자가 나오게 되면 여러 생각을 갖고 여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인천이지만, 계획에 없던 부상 탓에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윤정환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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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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