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책+] 복지위 이수진 "의료공백 해소에 집중...돌봄 국가책임제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연금, 저소득층 사각지대 두텁게 보호해야"
"연금 가입 기간 늘려야…군 크레딧 전 기간 숙제"
"새 정부, 돌봄 대응 가장 시급…간병비 부담 해소"
"상병수당 도입·간호사 대 환자 비율 법제화 추진"

[서울=뉴스핌] 신도경 지혜진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 새로 선임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국민들이 너무 큰 고통을 겪었다.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필수의료, 소외된 지역의료, 공공의료 등을 강화할 방안을 빠르게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사, 간호사, 환자단체, 시민단체 등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 국회가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간병비 문제 해소, 급성중증환자 중심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만나 '간사로서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02 pangbin@newspim.com

◆ 국민참여 의료개혁, 의정갈등 해소 '열쇠'…국민연금, 군 크레딧·저소득 보장 '확대'

새 정부는 전 정부로부터 시작된 의료와 국민연금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의원은 의정갈등 해법으로 이 대통령의 공약인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를 꼽았다. 그는 "의사, 간호사, 환자단체, 시민단체 등이 (공론화 과정을 통해) 뭐가 필요한지, 무엇을 양보할 수 있는지, 정부 지원 대책은 무엇인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붕괴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기피 현상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공약인 지역·공공의대 신설을 언급하며 "지역·공공의대 신설은 제가 초선이던 때부터 논의되던 사안이다. 오랫동안 논의된 만큼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 수가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의사가 지역에 남지 않으면 증원 효과성 떨어지고 간호사한테 업무가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지역·공공의대 신설 시 의대 정원이 증가한다는 의료계의 우려에 대해서는 2027년부터 시작되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추계위에서 나온 전문가들이 통계 등 각종 검증된 자료로 토론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복지위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핵심 과제로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꼽았다. 앞서 국회는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3%로 높이는 모수개혁안에 합의했으나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의 방식에 부담이 늘어난 미래세대 등이 반발했다. 이에 국회와 정부는 구조개혁을 통해 연금 수익률 제고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구조개혁의 단기 우선 과제로 사각지대 해소를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다층연금설계를 고민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이어 그는 "저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가구 단위가 아니라 개인에 대한 연금을 적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퇴직연금을 포함해 노후를 설계해주는 다층연금설계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층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실질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려면 가입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18세 이상 국민은 연금에 자동으로 가입하게 하고 소득이 없을 때는 납부 예외를 허용하는 등 국민연금에 가입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군복무크레딧도 복무 기간 전체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새 정부 시급 과제는 '돌봄'…이 의원, 아프면 쉴 권리 보장 나선다

'돌봄'도 이 의원이 간사로서 중점적으로 다룰 현안이다. 이재명 정부가 아이 돌봄, 노인 돌봄, 발달장애인 돌봄 등 '돌봄 국가책임제'를 강조한 만큼 돌봄 수요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환자나 보호자가 간병사를 구입해 지급하는 간병비는 월 300만원~400만원 수준이다. 고령화로 노인이 많아지면서 자녀 세대의 간병 부담이 심해져 '간병 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국민의 관심 분야가 간호돌봄체계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간병비 문제는) 급성·중증 환자 중심의 (일반 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요양병원의 두 영역을 모두 다뤄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 의원은 "오랫동안 시범 사업으로 이어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공공병원, 지역 거점 병원, 300병상 이상 병원에서 전면 시행해야 한다"며 "요양병원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추진하는 게 좋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02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간사로서 꼭 추진하고 싶은 과제로 '상병수당 도입'과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을 택했다. 상병수당은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일을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기업은 유급 병가가 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유급 병가가 없어 아파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의원은 "상병수당이라도 나오면 그걸로 생계라도 꾸리고 병원에도 갈 수 있다. 아픈데 치료받지 못하고 나와서 일 하니 산업재해가 생기는 것"이라고 짚었다.

환자 대 간호사 비율 법제화와 관련해 현행 법은 간호사 1인당 최대 담당 환자 수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다. 법적 기준이 애매한 탓에 한국은 간호사 1인당 평균 환자 16.3명을 맡는다. 1명당 4명의 환자를 맡는 해외와 다른 모양새다. 이 의원은 "이제는 공짜 노동에 의지하면 안 된다"며 "(법제화로) 숙련된 간호사가 그만두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법제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료지원간호사는 의사의 진료·수술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의원이 간호법을 대표 발의해 진료지원간호사의 법적 보호를 명시했지만 업무 범위, 교육 주최 등이 하위 법령으로 명시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진료지원 간호사의 쟁점은 여러 개지만 자격 재설계가 핵심"이라며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의로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의사,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등 직역에 따른 책임 분담과 자격 처우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