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년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 취업·창업 지원 등 맞춤형 장학제도 운영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 올해 1학기 장학생으로 총 1118명을 선발해 약 10억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4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꾸준히 기탁해온 후원자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증서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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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 2025년 1학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부안군] 2025.07.07 gojongwin@newspim.com |
2017년부터 시작된 반값등록금 지원사업은 해마다 확대돼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와 두 학기 모두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왔다.
이외에도 다자녀장학금과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를 위한 취업·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값등록금의 경우 명확한 선발 기준과 간편한 신청 절차로 매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값등록금 대상자만 해도 총 907명이 선정됐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서류 검토와 중복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 명단은 지난달 재단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하반기(2학기)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이사장은 "전 학년에 걸친 반값등록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