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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AI 기반 창고 자동화 혁명 속 심보틱 52주 신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23:10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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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로봇 시장 연평균 15.9% 성장 전망
224억달러 수주잔고로 지속 성장 기대
AI와 475개 특허로 구축한 기술적 해자

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업 심보틱(종목코드: SYM)이 창고 자동화 혁명의 중심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심보틱 주가는 47.98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올해 4월 4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16.32달러에서 불과 3개월 만에 194%나 급등한 수치다. 3일 종가 기준 47.91달러로 마감한 심보틱의 시가총액은 282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연초 대비 102.0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5.57% 오른 수준이다.

심보틱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물류창고 [사진=심보틱]

◆ 급성장하는 글로벌 창고 자동화 시장

심보틱의 급성장 배경에는 전 세계 창고 자동화 시장의 폭발적 확산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물류 로봇 시장은 연평균 15.9%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까지 3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자상거래와 옴니채널 소매업의 급속한 확산이다. 소비자들의 당일 배송 요구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기존의 수동적 물류 프로세스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둘째,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창고 근로자의 채용과 유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셋째,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창고 로봇들이 현대 물류센터의 복잡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 독특한 경쟁우위로 시장 선점

심보틱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독특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오토스토어나 오카도 같은 경쟁업체들이 특정 틈새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심보틱은 팔레트에서 개별 아이템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종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소매업체들이 동일한 인프라에서 매장 보충과 직접 소비자 주문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7년 설립된 심보틱의 기술적 해자는 475개 이상의 등록 특허로 구성된 강력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 월마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심보틱의 성장 스토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WM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현재 월마트는 심보틱 총매출의 87%를 차지하는 핵심 고객사로, 2017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심보틱은 현재 월마트의 미국 내 42개 지역 물류센터에 소프트웨어와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심보틱은 현금 2억 달러를 투자해 월마트의 첨단 시스템 및 로봇 사업부를 인수했고, 월마트는 향후 수년간 400개의 자동화된 픽업 및 배송(APD)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심보틱에 총 5억20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릭 코헨 심보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월마트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당사의 사업 영역을 기존 물류창고에서 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한 전자상거래까지 확대하는 전략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마트 사업 인수로 인한 중기적 기회만 약 5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월마트의 압도적인 매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심보틱은 고객 기반 다각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알버트슨스, C&S 홀세일 그로서리스, 타깃 등 7개의 주요 소매업체들도 다년간 배치 계약을 체결했다.

◆ 탄탄한 재무성과로 입증된 기술력

심보틱의 최근 실적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5회계연도 2분기(3월 29일 마감) 매출은 5억4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9330만 달러에서 40% 증가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 5억2240만 달러를 웃도는 성과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소프트웨어 매출이 162% 급증한 점이다. 이는 회사가 고마진 사업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성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였다. 조정 EBITDA는 3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0만 달러에서 거의 4배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도 94% 늘었다.

순손실은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되었고, 영업손실도 3210만 달러로 1년 전 6490만 달러 손실보다 양호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회사가 현금 소모에서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고성장 기술기업들이 달성하기 어려워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 224억 달러 수주잔고가 뒷받침하는 성장동력

심보틱의 진정한 강점은 224억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계약 잔고에 있다. 이는 현재 실행 속도로 10년 이상의 매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상당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유망한 성장 영역은 소프트웨어 구독에서 발생하는 회사의 반복 수익이다. 이 고마진 수익 흐름은 2025회계연도에 가속화되어 총마진 확대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구독 및 지원 수익이 2025회계연도에 32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65%의 총마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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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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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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