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 체험형 학습으로 도로명주소 이해도 높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동초를 시작으로 병영초, 도암초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으며,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 'place B'를 통해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직접 도시를 건설하고 다양한 실습에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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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도로명 주소 교육. [사진=강진군] 2025.07.10 ej7648@newspim.com |
'place B'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메타버스 기반 교재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대로·로·길 등 다양한 유형의 도로와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건물 번호판 제작과 설치, 목적지 찾아가기 등 체험 중심 수업에 참여했다.
교육 과정에는 이론 설명뿐 아니라 퀴즈와 실습 활동이 포함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도로명주소를 설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주소체계를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