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해양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상존하는 위험요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위험요인 발굴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 TF팀은 기존 공식 관리 해역뿐 아니라 비공식 해수욕장, 무인도서, 갯벌 등 비주류 치안요소까지 위험요인 발굴 범위를 확대해 그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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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위험요인 발굴 TF팀 회의 모습[사진=평택해경] |
특히 자연환경과 인적 요인, 지형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해양환경의 특성상 잠재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TF팀은 서장을 중심으로 과장과 각 반별 소관계장 및 담당자가 참여하며 '자체지원반', '연안안전반', '경비·방제반' 등 세 개 테마로 나누어 운영된다.
운영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며 필요시 연장된다. 또한 팀은 매월 중순 정기 회의를 통해 발굴된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도출할 예정이다.
우채명 서장은 "이번 TF팀 운영이 단기적인 안전 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해양안전관리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환경 변화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