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전자에 치료 무료 제공...운전자 피로, 통증 해소 기대
물리치료사 고용 5명 동시치료...고속도로 휴게소 의료복지 확대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10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내 안성휴게소의원에 화물운전자 전용 근골격계 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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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성휴게소의원 근골격계 치료센터(물리치료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
근골격계 치료센터(이하 물리치료실)는 경기도의료원, 화물복지재단이 협력해 개소했고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화물운전자들에게 무료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정영희 도공 서울경기본부장, 박명수 경기도의원,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박해수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시설운영을 기원했다.
물리치료실은 안성휴게소의원 2층 유휴공간 약 100m2를 활용해 초음파, 적외선, 간섭파 치료기 등 7종의 의료기기를 갖추고 물리치료사 2명을 신규 채용해 최대 5명까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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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성휴게소의원에 개소한 근골격계 치료센터(물리치료실) 내부.[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
특히 화물복지재단에 가입한 화물운전자는 본인 부담금 없이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근육피로와 만성 통증에서 벗어나 안전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안성휴게소의원에서 8종의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물리치료실 운영으로 고속도로 이용자에 대한 의료복지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안성휴게소(서울방향)는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자연 친화적 복합휴게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이번 물리치료실 개소로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환경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observer0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