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홍보수석, 수보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의 실태를 신속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무더위쉼터가 현재 전국에 얼마나 지정돼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실제 해당 쉼터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실적까지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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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10 [사진=KBS 캡처] |
특히 이 대통령은 산업안전 종합대책을 보고받은 후 "위험성이 있는 산업 현장의 경우 불시에 단속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을 지금보다 대폭 늘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험도 높은 산업현장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단속권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하루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숫자가 40명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개문발차' 방식으로 지금 실행할 수 있는 대책부터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