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에 제공되는 급식용 쌀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안성쌀 공급업체인 '고삼농협 양곡유통센터'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학생과 영유아들에게 제공되는 급식 재료 중 핵심 식재료인 친환경쌀의 품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지역에서 생산·납품되는 안성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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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지역 내 학교급식 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현장 점검에서는 관련 공무원 2명이 참여해 창고와 가공장 상태, 관련 서류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점검 결과, '알찬미' 품종의 안성쌀 약 187톤이 D-2, D-3 창고에 저온상태로 안정 보관 중임이 확인했다.
또 단백질 함량 검사와 안전성 검사 역시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공급 전 라벨에 명확히 표기되는 등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매일 접하는 쌀이니만큼,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단순한 서류 확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창고의 온도 유지 상태와 잔여 보관량, 실시간 단백질 함량 관리 등까지 폭넓게 점검했다"며 "지역 농협과 협력해 더 나은 공급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품질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와 소비 기반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