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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청초호 수중·수변 정화활동 펼쳐

기사입력 : 2025년07월13일 21:04

최종수정 : 2025년07월13일 21:04

석호의 생태적 가치 재조명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12일 청초정부터 엑스포타워에 이르는 청초호 일원에서 '2025 청초호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 정화활동은 석호의 자연적 가치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시민과의 환경보전 행사의 의미를 강화했다.

청초호 수중·수변 정화활동.[사진=속초시] 2025.07.13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활동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속초시기후환경네트워크,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관하고, 속초시요트협회와 속초더스쿠버가 후원했다.

수중 정화에는 스쿠버 다이버 20명 및 모터보트 2대가 투입돼 약 1시간 동안 해저에 버려진 쓰레기와 해조류를 수거했다. 수변 정화에는 40여 명의 일반 참가자들이 두 개 구역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은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석호의 지형적·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석호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청초호는 속초를 대표하는 귀중한 자연생태 자산으로, 이번 정화활동이 석호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시민 참여형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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