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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진단] ①고수익 자산에 날아든 50% 관세폭탄,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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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GDP 비중 제한적
월가 헤알화 등락에 촉각
상호 보복 촉발 시 타격 우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던진 50% 관세 폭탄이 채권시장에 어떤 충격파를 일으킬까.

고수익률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브라질 채권의 향방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7월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관세 인상을 담은 서한 소식에 급랭했던 브라질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브라질 자산시장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정치 보복에 관세 동원 '위험' =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50%로 대폭 인상한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은 무역적자보다 정치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브라질과 상품 무역에서 74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치는 2023년 대비 31.9% 급증했다. 때문에 무역적자를 빌미로 한 수입 관세에 대한 타당성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해 진행중인 재판이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관세 인상을 결정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선거 결과 뒤집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수십명에 달하는 그의 동료들도 쿠데타 시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종종 '열대의 트럼프'라고 불렸고,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졌다. 개인적인 정치 감정으로 50%에 달하는 관세를 발표한 데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일관성 없는 정책 성향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비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단순히 무역 정책 수단을 넘어 정치, 외교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동원하는 데 대해 커다란 경계감을 내비친다.

문제는 8월1일 실제로 50%의 관세가 강행될 것인지 여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관세를 이용해 정치적 양보를 얻어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거부 의사를 보인 상황.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즉시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제조할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서한에 적시했지만 기업들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에는 8월1일 시한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

브라질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주권 침해라고 규정하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한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는 모양새다.

◆ 관세 폭탄에 GDP 0.3~0.4% 감소 전망 = 브라질 상공부 수출입통계 데이터와 CNN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미 주요 수출 품목에는 원유가 58억3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철강(28억달러)과 항공기(23억달러), 커피(19억달러), 석유 및 정제 제품(17억달러), 화학(15억달러), 기계류(14억달러), 과일 주스(12억달러), 냉동육(885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2024년 명목 GDP(국내총생산)는 약 1조5000억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대미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 가량으로 나타났다. 또 브라질의 전체 수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브라질의 대미 수출 품목 현황 [자료=블룸버그]

미국이 브라질에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자 상당 규모의 흑자를 내는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 행정부가 50%의 관세를 강행할 경우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브라질산 커피를 포함한 일부 품목의 미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있다. 관세 부담으로 인해 미국 내 가공 업계의 비용과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 공급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고율의 관세로 인한 채권시장 파장은 결국 브라질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룰라 대통령이 '대미 수출 없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온다.

제조업을 포함해 일부 산업이 상대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브라질 경제 성장률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브라질의 대미 수출이 연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선"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50% 관세가 강행되면 경제 성장률이 0.3~0.4%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UFMG) 경제발전계획연구소(Cedeplar) 역시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관세가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브라질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이고, 대두를 포함한 일부 품목의 경우 오히려 대중국 수출 증가로 상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대두를 제외한 농업과 철강, 일부 제조업의 경우 관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브라질 재무부도 관세가 2025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제조업 부문이 영향을 받겠지만 경제 펀더멘털을 심각하게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 헤알화 향방 주시, 신용 리스크 상승 경계감 = 월가는 헤알화 향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브라질 정부가 보복에 나서면서 헤알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경우 채권시장의 환 리스크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월9일(현지시각) 달러/헤알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미국의 50% 관세가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려도 브라질 채권이 다른 신흥국 채권에 비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지거나 위험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브라질이 상호 보복에 나서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브라질 채권의 신용 리스크가 점화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7월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내용이 공개됐을 때 헤알화는 달러화에 대해 장중 한 때 2.9% 급락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최대 규모의 브라질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MSCI 브라질 ETF는 장중 1.9% 떨어졌다.

50% 관세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인 7월8일 1달러 당 5.4491헤알을 나타냈던 환율은 9일 5.5729헤알로 뛰었고, 10일 5.5319헤알로 일보 후퇴했다가 11일 5.5594헤알로 완만하게 상승했다.

모넥스 USA의 후안 페레즈 트레이딩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은 관세가 모든 것을 협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원되는 현실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며 "신흥시장과 남미 지역 금융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에 원활한 무역을 방해하는 변수는 외환시장 전반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수출품의 경쟁력 저하와 외국인 투자 감소,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맞물리면 브라질 채권이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피스터 외환 분석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미국과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다음 타깃은 누가 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헤알화 뿐 아니라 미국 달러화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헤알화가 관세로 인해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으로 인해 달러화 역시 신뢰를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CNBC에 따르면 7월 초 13.50% 선으로 후퇴했던 브라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일 13.72% 선으로 상승했고, 11일 13.96%까지 뛰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브라질 국채와 미국 국채 사이에 금리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양국의 무역 분쟁이 격화될 경우 브라질 채권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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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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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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