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구조의 APD 센서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 실시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 고성능 APD 양산 가능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신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 가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실리콘 기반의 고성능 어발란치 포토다이오드(APD) 소자의 양산 기술력을 확보한 시지트로닉스가 다양한 구조의 APD 센서에 대한 파운드리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APD는 레이저를 활용한 물체의 거리 및 속도 측정에 핵심적인 센서로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미사일 추적 시스템 등에서 그 성능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시지트로닉스가 제공하는 파운드리 서비스는 단일 소자형 APD 뿐 아니라, 4분할, 1D 및 2D 어레이형 APD까지 다양한 구조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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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트로닉스 로고. [사진=시지트로닉스] |
시지트로닉스는 400~1100나노미터(nm) 파장대에서 감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반사 방지막 및 광필터 기술, 60~250V 범위의 항복전압 제어 기술, TO-CAN (Transistor Outline-Metal CAN, TO 규격의 금속캔), SMD (Surface-mount Device, 표면실장)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옵션 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센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트랙터와 지게차 등 자율 운반체의 라이다 안전 센서를 비롯해 드론, 서비스 로봇, AUM(Autonomous Unmanned Machine) 등 신흥 산업군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화 기반 국내외 APD 수요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APD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고신뢰성, 고성능 센서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