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 개시...신속 지급·소비 마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1일부터 전 도민에게 1인당 18만~4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6일 전남도는 도청 브리핑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한 긴급 대응"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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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1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5.07.16 ej7648@newspim.com |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1차 최소 18만원부터 최대 45만원, 2차는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주민에게 10만원 추가 지급된다.
1차 기본 지원금은 1인당 15만원이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다. 5개 시와 무안군 등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 16개 군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성인은 개별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한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가능하며 지급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관할 시·군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선불카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제외된다.
전남도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실시해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신청을 지원한다. 지급 수단 변경 신청 및 전담 콜센터 운영 등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서은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민생쿠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출처 불명 사이트 접속 등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