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소비쿠폰 전담 TF를 구성하고 세부 지급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내수부진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서, 전국은 13.9조 원, 대구시는 6841억 원 규모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계기로 소비 심리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2800억 원 규모로 대구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1차 할인충전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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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한다.[사진=대구시] 2025.07.17 yrk525@newspim.com |
연내 추가 2차 할인충전도 추진할 예정으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한 민생회복 자금이 총 1조 원 이상 공급된다.
한편, 대구시는 물가상승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 기간 중 대규모 할인행사 등 대구시 차원의 민생경제 대책을 추가로 마련·시행할 예정이며,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인위적인 가격상승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국민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급 금액을 달리한다.
따라서, 혼선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 일선인력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청·지급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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