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에 최대 900만원 지원
총 283가구·시설 10곳 주거환경 개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e-안심하우스'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시행된다. 단열 시공과 창호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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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안심하우스 홍보 안내문 [자료=한국수력원자력] 2025.07.17 rang@newspim.com |
한수원은 올해 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원(정부 지원금 30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 13개 지역의 283가구와 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성과도 입증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년간 총 32억5000만원을 들여 562가구와 복지시설 14곳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준공 세대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약 4억60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나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