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합병정보로 시세차익 챙겨...메리츠금융 사장·임원까지 '선행매매' 들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리츠화재 전 사장·상무급 임원, 검찰에 고발당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또 다시 내부통제 부실 논란에 휘말렸다. 메리츠화재 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명이 자회사 합병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찰에 고발 및 통보조처됐다.

상장사 임직원이 비공개 중요 정보를 활용해 주식 거래를 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며 형사처벌 대상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와 상무급 임원 B씨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 사옥 [사진=메리츠증권]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11월 21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과 함께 포괄적 주식교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직후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주가 상승세는 이어졌다.

실제 메리츠금융 주가는 발표일 기준 2만6750원에서 합병 종료 시점인 2023년 말까지 4만5600원으로 약 70%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메리츠금융 주식 1.2657378주를 교환받았다.

고발된 전·현직 임원들은 합병과 무관하게 주식 거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 고위임원에게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메리츠화재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합병이라는 중대한 비공개 정보를 내부자가 활용했음에도 이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차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부통제 장치가 사실상 기능하지 못한 셈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메리츠금융의 합병 발표는 이미 2년 8개월 전(2022년 11월)에 있었음에도 관련 임직원의 비위 행위는 최근에서야 드러났다. 이는 내부통제가 단지 실효성을 잃은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로 평가된다.

나아가 자사 고위 임원의 미공개 정보 거래가 금융당국 조사로까지 확대된 것은 메리츠금융 전체의 지배구조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계열사 전반에서 내부통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다른 계열사인 메리츠증권에서도 유사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이 이화전기 전환사채(CB) 투자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업무 배제 등 엄정한 인사조치를 이미 완료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 및 사법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