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유튜브, 쇼트폼 이용 가이드라인 제시
학부모와 함께하는 등급분류체험 프로그램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병재)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함께 청소년의 올바른 영상물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 캠프'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284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모두가 함게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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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캠프. [사진 = 영상물등급위원회] 2025.07.17 oks34@newspim.com |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쇼트폼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청소년의 영상물 이용 환경을 다루며, 미디어의 영향력과 관련 이슈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개봉작을 관람한 뒤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해당 영화에 대해 등급을 분류해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대상 상영관에서는 전체관람가 영화 '엘리오'를, 중·고등학생 대상 상영관에서는 12세이상관람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상영했다.
본 캠프는 영등위와 부산시교육청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김병재 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비롯해 부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영상물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등급분류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