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18일 포인트모바일에 대해 방산과 POS 등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PDA)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전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80개국에서 196개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법인 5개와 A/S센터 77개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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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로고. [사진=포인트모바일] |
이재모 ARIS 연구원은 "지난해 멕시코 경찰청과 약 50억원 규모 5G첨단 무선통신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시장을 확대중"이라며 "최근 글로벌 T업체와 군용 5G 무전기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은만큼 새로운 제품 공급 확대로 인해 매출이 다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POS 사업 진출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국내 대기업 L사향 POS 단말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L그룹사 전체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중장기적인 대규모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기반 기술인력 약 70명을 보유해 모바일 기기부분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 역시 성장을 전망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90% 이상의 높은 고객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아마존향 매출은 약 250억원 규모로 안정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인트모바일의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마존향 확정 매출과 신규 제품 공급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액 약 30% 성장,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