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와 나주시 의용소방대는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나주시 효심요양병원 환자, 관계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18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주변 도로 침수로 효심요양병원이 고립되자 나주소방서는 119구조대원과 함께 지난 5월 새로 도입한 의용소방대 구조보트를 활용해 환자 18명과 병원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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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효심요양병원 고립 구조 활동. [사진=나주소방서] 2025.07.18 hkl8123@newspim.com |
현장에는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투입돼 침수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조보트를 이용한 순차적 구조를 진행했다.
구조된 인원들은 병원 측과 협의해 안전한 장소로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구조는 평소 구조장비 활용 훈련과 의용소방대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덕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상이변과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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