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재해 관련 법안 최우선 처리 약속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지급 추진을 약속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역대급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참혹 그 자체"라며 "재난 예방과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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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2 pangbin@newspim.com |
구체적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이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효성 높은 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다"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지급은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도 "기후 재난 시대에 걸맞게 전국 단위 재해 대응 시스템 법적 정비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재난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의 경우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천 정비에 많은 애로점이 있는데 이를 국가가 직접 정비할 수 있게 하는 하천법 개정안, 상습 침수 지역 지하 건축물의 방수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건축법 개정안 등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