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직원도 유저도 극찬한 '아이온2'…엔씨 하반기 기대감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6:20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내 테스트·외부 FGT 호평으로 주가 상승세
11월 출시 앞두고 이용자 피드백 반영 작업 중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출시 예정일이 올해 하반기에서 11월로 구체화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2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2' 개발진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게이머, 게임 전문 유튜버 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며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게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FGT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의 피부 표현, 근육 크기, 핏줄 굵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호평받았다.

'아이온2'는 FGT 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테스트에 지원했지만 떨어진 직원도 많았다"라며 "테스터 선정 과정에서 회사에 전작 '아이온' 유저라고 어필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기대작이 첫 외부 공개에서 호평받으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FGT 종료 다음 날인 지난 6월 30일 종가 20만65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2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22일까지 꾸준히 20만원선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아이온2' 출시 이후 성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선 전작 이용자들의 수요와 함께 3분기 추가적인 콘텐츠가 공개되면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온2'는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아이온: 영원의 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예상 매출은 354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온2'를 필두로 내년 연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조5781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외에도 연내 슈팅 게임 'LLL'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퍼블리싱을 맡은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스'와 일본 애니메이션풍(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등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유저층이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면 올해 말부터 나오는 신작들은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신작 성공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