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소방관 재능기부…학생 안전 지킴이 변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교 현장체험학습 이해 제고와 학생안전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체험학습 외부안전요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장체험학습 기본교육과정으로 퇴직 경찰, 소방관, 그리고 간호경력직 207명이 참여했다. 교육수료자들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해 2학기부터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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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최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외부안전요원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7.28 |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공무원연금공단부산지부,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재향소방동우회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인력풀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기관 및 단체에서 안전관련 자격을 갖춘 활동 희망자를 모집하고, 시교육청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기본교육과정을 교육시켰다.
교육내용은 ▲현장체험학습운영 기본이해 ▲현장체험학습 사고유형 및 대응 등으로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의 역할과 학생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2학기부터 현장체험학습 운영하는 학교에서 안전요원 배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 온 경찰·소방관과 간호 경력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게 되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