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 "대통령실, 관세협상 매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실은 (한미) 관세협상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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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첫 사면권 행사인 '광복절 특별사면'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부터 복역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국정농단 사건으로 약 9년째 수감 중인 최서원씨의 사면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조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
우 수석은 "각 종교 지도인들과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가 대통령실에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민생 사면은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전날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사면권에 대해선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답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