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안전요원·시설·장비 등 중점 확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시설 36곳에 대해 8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하천 등 내수면 2개소, 임시 물놀이시설 3개소,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31개소 등 총 36개소로, 시민들이 쉽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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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물놀이시설 36곳 안전점검.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9 hkl8123@newspim.com |
광주시와 자치구는 민간전문가, 시설물 관리주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와 함께 위험요인을 파악·제거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요원 근무실태와 안전용품 소지 여부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 설치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된 안전시설 비치 여부 등이다. 안전요원 2인 1조 배치 적정성과 인명사고 발생 시 상황대처요령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관리주체에 보수·보강을 요구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물놀이시설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곡·하천 등 야외 물놀이 활동 시 수상 안전에 유의해 보다 즐겁고 안전한 여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