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 메시지를 통해 철통같은 한미 동맹으로 한반도 안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에 즈음한 메시지'에서 "아시아에는 여전히 공산주의 악이 존재하지만, 미국과 대한민국의 군대는 철통같은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힘을 통한 평화'라는 외교 정책에 따라 한반도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과 안정, 번영,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투 중 하나에 참전했던 모든 미국의 영웅들에 경의를 표한다"며 "자유의 힘은 언제나 폭정과 억압을 이겨낼 것이라는 우리의 결의를 다진다"고 말했다.
그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여 년이 흘렀지만 남북을 가르는 경계선이 비무장 지대에 남아있다"며 "첫 임기 때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선을 넘어 북한에 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27일 정전협정 64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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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를 방문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8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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