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사업의 실현, 지역사회 환영
13개 모자동실과 전문 인력의 24시간 맞춤 서비스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이 29일 제천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손인석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도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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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사진=충북도] 2025.07.29 baek3413@newspim.com |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충북 내 유일한 공공산후조리원이다.
기존 도내 산후조리원이 대부분 청주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이번 개원을 통해 북부권 출산 환경 개선과 함께 충북도의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375㎡ 규모이며 총 13개의 모자동실(일반실·특실·장애인실·다둥이실)을 갖추고 있다.
전문 인력 21명이 상주하며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또한 요가 교실,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 사우나 등 산모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최소 임신 5개월 이상이며 충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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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실내 모습.[사진=충북도] 2025.07.29 baek3413@newspim.com |
이용료는 일반실 기준으로 민간 조리원 대비 합리적인 약 190만 원(2주 기준) 수준이며,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이 도내 출산 환경 개선과 출산율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은 오는 2027년 음성군에 건립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